본 설계(다정원)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주는 길 그리고 자연을 느끼고, 축제와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구현할 수 있는 마당, 그리고 문화 및 교육의 장에서 정을 느낄 수 있는 친교의 공간을 계획하였다. 건축물의 배치는 전통공간의 구성 원리를 통한 터를 잡고 동적인 공간과 정적인 공간으로 분리, 하나의 건물이 아닌 채로 나누어 회랑과 마루간은 전이공간으로 연결하였다. 채로 나누어진 건축물들 사이로 축제의 길, 풍경의 길 그리고 일상의 길이라는 테마로 도시와 일상을 연결하였으며 이 3가지로 구분된 길을 이용하여 한국적인 외부공간인 앞마당과 후정을 계획하였다. 건물 전면에 앞마당이라는 넓은 공간을 통하여 지역 축제나 행사가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하고 건물과 건물 사이에는 천원지방을 재현한 다정소와 누각을 제안하여 한국의 멋을 실었으며, 사람들이 모여서 담소를 누릴 수 있는 한국전통정원인 후정을 계획하였다. 채의 중첩을 통한 풍경을 만들고 흙, 목재, 석재 등을 주 외장재로 사용하여 용자실문양, 세실문양, 한옥담장, 누각 등의 입면에 적용, 한국적인 요소의 재해석을 통한 입면을 계획하고 기와지붕의 원형을 현대적 재료와 형태로 재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