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Fields City
부천대장지구는 북쪽의 마곡·김포공항, 서쪽의 인천계양, 남쪽의 부천 원도심을 연결하는 서부권 첨단기업벨트의 중심지로서, 도시와 자연이 유기적으로 공존하는 생태도시를 지향한다. 김포평야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다섯 개 하천이 흐르는 수변의 특성을 바탕으로, 농경지의 이랑과 고랑 패턴을 도시 구조에 적용하고 중앙부에 레이크파크를 배치하여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구현하였다. 모든 주거지는 5분 이내에 공원과 연결되며, 보행자 전용도로를 따라 하천과 수변공원으로 이어지는 여가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또한 학교는 공공청사 및 문화센터와 복합화하여 지역 커뮤니티의 거점으로 계획하였고, S-BRT 환승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 제조업, 첨단업무, 바이오 업무지구를 배치하여 직주근접형 자족도시를 실현하고자 하였다.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도시
Step 1 _ 보행 중심의 소규모 필지 구성
부천대장지구는 보행 중심의 소규모 필지 구성을 통해 인간 중심의 도시환경을 계획하였다. 대규모 필지는 공공보행로로 분할하고 주민 편의시설을 배치하였으며, 중규모 필지 내부에는 녹지축을 형성해 보행자가 다양한 경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Step 2 _ 연속된 필지에 의한 보행체계 구축
이러한 필지 구성 원칙은 블록 단위로 확장되어 그물망 구조의 가로체계를 형성한다. 가로는 공원과 복합 커뮤니티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생활권을 활성화하고, 연속된 필지를 따라 형성된 보행체계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동하고 소통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어낸다.
자연에 순응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1. 물 순환에 의한 생태도시
원지형의 수체계를 활용하여 블루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물순환형 생태도시를 지향하였다. 도시 중앙부에는 수변산책로를 갖춘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녹지밴드를 따라 도심형 수로를 계획하여 친수공간을 구현하였다. 저층주거지에는 단지 내 수로를 도입하여 일상 속에서 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하였다.
2. 기존 지형 패턴에 순응하는 친환경 도시
김포평야의 이랑과 고랑 패턴에 순응하는 도시 골격을 형성하여 기존 지형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도시를 계획하였다. 수직·수평의 녹지밴드를 통해 도시 전역에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모든 주거용지에서 5분 이내에 녹지에 접근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이러한 녹지밴드는 향후 인구 증가에도 대응할 수 있는 포용적 공간으로 계획되어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실현한다.
3. 수평녹지와 그린 플랫폼에 의한 입체녹화 도시
입체보행로를 녹지공간으로 조성하여 수평녹지와 그린 플랫폼이 결합된 입체녹화 도시를 구현하였다. 그라운드 레벨의 공원에서 시작해 상층부의 녹지보행로와 건축물 테라스 녹지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녹화 체계를 수립하였다. 이를 통해 도시 보행자에게 입체감 있는 녹지공간을 제공하고, 한정된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도시를 실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