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구획하고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과 함께 흐르는 것이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새로운 창조가 아닌 기존에 대한 재생과 회복 그리고 주변으로의 확산을 고려한 계획이어야 한다. 원지형의 형태를 최대한 보존하여 도시를 끌어안을수 있는 배치를 고안했다. 경사지를 극복하는 부대시설은 곧 길이 되고, 길은 사람들의 왕래를 유발하고 이것은 커뮤니티의 자연스러운 활성화로 이어진다. 단지의 Edge가 되는 부위는 주변 아파트단지의 통경 및 일조권을 배려한 탑상형으로 배치하고, 단독주택지와 인접되는 Edge는 테라스 하우스를 배치하여 주변과 동화되도록 계획했다. 인접한 십정공원과 근린공원을 연계하는 Green Corridor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생활가로변과 대응하는 중저층 연도형 주동배치로 도시성격을 반영했다.